자동차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은 실제 사고 위기에 처하기 전까지는 일상에서 그 효용을 체감하기 어려운 기능입니다. 기존 자동차 업계는 이러한 안전 기술을 설명하기 위해 마네킹이 파손되는 충돌 테스트 등 공포 소구 방식을 활용하거나, 3D 그래픽으로 레이더의 스펙을 나열하는 기술적 소구에 의존해 왔습니다. 토요타는 2015년 능동형 예방 안전 패키지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를 런칭하며, 소비자의 인지적 허들을 낮추고 기술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설득할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고민했습니다
토요타는 기계적 센서를 ‘가족을 지켜보는 시선’으로 치환하는 은유적 접근을 기획했습니다. 2015년 6월 일본 ‘아버지의 날’에 맞춰 공개된 ‘Loving Eyes’ 캠페인은 딸의 성장을 지켜보는 아버지의 시점과 아버지를 바라보는 딸의 시점을 교차하는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영상 후반부 눈보라 속 예기치 못한 위험 상황에서 아빠의 시선이 놓친 찰나의 순간을, 자동차의 자동 제어 시스템이 개입해 차량을 멈춰 세우며 탑승자를 보호합니다.
이 기획의 핵심은 “사랑이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켜보는 것. 자동차에도 그 눈길을(愛は、見えないところで見守っている。クルマにも、その眼を)”이라는 메시지에 있습니다. 전방을 감지하는 레이더와 카메라의 기계적 역할을 자녀를 보호하려는 부모의 본능적인 시선으로 번역한 것입니다. 스펙에 대한 복잡한 설명이나 공포심 유발 없이 단 한 번의 시각적 증명으로 기술의 필요성을 설득함으로써, 토요타는 자동차 안전 광고의 문법을 정서적 공감으로 전환하고 브랜드의 신뢰 자산을 구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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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기술의 무형성 및 기존 안전 광고(공포·기술 소구)가 지닌 인지적 한계.
문제 해결: 기계적 센서를 ‘사랑의 시선’으로 은유하여, 기술의 스펙을 정서적 메시지로 치환.


출처: https://youtu.be/KSvHExal8r4?si=Pq7ZxPQ9_7IdC53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