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4주년을 맞은 예스24(YES24)의 과제는 ‘도서 유통 채널’이라는 기능적 한계의 돌파였습니다. 영상 미디어의 비중이 커지며 독서가 상대적으로 정적인 행위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단순히 책을 빠르고 저렴하게 유통하는 포지셔닝만으로는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기 어려웠습니다. 도서를 넘어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해, 예스24는 대중에게 독서의 가치를 새롭게 제안해야 했습니다.
예스24는 업의 본질을 ‘라이프 모티베이터(Life Motivator)’로 재정의하고, <읽는 당신에게, 우주의 활력이>라는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특히 캠페인을 관통하는 “하나의 문장, 수많은 세상”이라는 카피는 새로운 브랜드 철학을 압축적으로 보여줍니다. 닫힌 세계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의 상상력이 수많은 세상으로 확장되는 역동적인 경험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새로운 시각 시스템과도 연결됩니다. 예스24는 24년간 유지했던 로고의 ‘스마일’을 문화를 향유하는 ‘시선(눈)’으로 치환했습니다. 이 시선은 디지털 환경에서 텍스트와 콘텐츠를 감싸는 ‘그래픽 자산’으로 사용됩니다. 즉, 예스24라는 ‘하나의 눈(프레임)’을 통해 독자가 ‘수많은 세상’을 마주하게 된다는 철학이 디자인 시스템에도 그대로 구현된 셈입니다. 이를 통해 예스24는 기능적인 커머스 채널에서 벗어나, 독자와 세상을 연결하고 일상의 활력을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의미 있는 인식 전환을 이끌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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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기능적 도서 유통 채널이라는 한계 및 독서 행위에 대한 대중의 정적인 인식.
문제 해결: 예스24라는 눈으로 세상을 연결하는 라이프 모티베이터로서의 정체성 확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