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는 ‘업무량이 많고 치열하다’는 인식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디자인으로 가장 복잡한 금융 문제를 푸는 팀’이라는 강력한 임팩트를 시장에 각인시키고자 컨퍼런스를 기획했습니다. 단순히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넘어, 컨퍼런스 웹사이트와 콘텐츠를 구축하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도전의 무대로 삼아 ‘위대한 성장에 목마른 인재’들이 열망하는 독보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컨퍼런스의 틀을 넘나드는 새로운 방식을 다양하게 시도했습니다. 첫번째 컨퍼런스인 2021년 회차(Simplicity 21)에서는 일반적인 발표 화면 공유 형식을 깨고, 디자이너들이 직접 등장하는 고퀄리티 다큐멘터리 인터뷰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디자인이 어떻게 비즈니스의 문제를 해결하는지 밀도 높은 데이터와 근거로 증명했습니다.
2023년(Simplicity 23)에는 연사의 음성 싱크에 맞춰 화면의 거대한 타이포그래피와 그래픽 인터랙션이 실시간으로 흐르고 반응하는 ‘보이는 라디오’ 형태의 인터랙티브 웹을 구현했습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간 2025년(Simplicity 25)에는 연사들의 녹음 과정마저 생략한 채 실제 디자이너들의 목소리를 학습시킨 AI 보이스로 모든 세션을 채우고, 가벼운 웹 브라우징만으로 유기적인 그래픽 아트웍이 움직이도록 기술적 집요함을 고도화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 회사는 치열하다”는 리스크를 “이곳에서는 디자인으로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선망성 메시지로 치환했습니다. 매년 컨퍼런스의 UI/UX와 구현 기술 자체를 전사적 무기로 내세우며, ‘도전하고 싶은 사람’을 계속 불러일으키고 “우리는 멈추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프로들의 집단”이라는 이미지를 업계에 완벽히 각인시킨 브랜딩 레퍼런스입니다.
–
문제 정의: 높은 업무 강도와 짧은 근속연수라는 리스크 속에서, 능력있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흡수해야 함.
문제 해결: 디자인이 ‘문제를 해결하는 강력한 무기’임을 증명하며 업계의 동경을 자극.





